안녕하세요. 리뷰소녀 입니다.✿'◡'✿
요즈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방구석 '리뷰 소녀'는 폭신한 침대에 누워 뒹굴거릴 명분이 생겼습니다. 진지하게 이불 밖은 위험합니다.(뒹굴) 아직 코로나도 정리되지 않았고, 갑작스럽게 감기나 독감에 걸릴 수도 있으니 미리 자가격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회분위기 속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마스크를 한채 숨만 쉬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러나 이 시국에도치킨은 먹고 싶단 말입니다. 솔직히 치킨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싫어 싫어입니다. 생각해봅시다 휴먼. 괜히 치느님이 아닙니다. 이 각박한 코로나 세상에서 한줄기 치킨과 소금은 우리의 영혼의 안식처입니다. 치킨을 먹을 수 없을 바에 당장 죽 X 버릴
어이쿠 죄송합니다. 어휴, 상상만으로도 끔찍했습니다. 감정이 더 격해지기 전에 얼른 치킨을 시킵니다. 이번에도 역시 리뷰 소녀는 서맛터폰을 적극 이용하여 극히 신체의 일부(손가락)만 움직일 것입니다. 흐음 가만있어보니.. 카카오 플러스 친구들이 광고를 가장한 할인 카톡을 보내줍니다. 똑똑한 호갱은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핵 이득 정보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글 마지막에 타 브랜드의 치킨 신메뉴 리뷰글도 준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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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치느님 할인 소식을 만났습니다. 무려 KFC입니다.KFC를 모르시는 휴먼은 없으실 거라 믿습니다. 만약 모르셨다면 인생의 행복 하나를 지금 리뷰 소녀를 통해 알게 되신 겁니다. 축하드립니다.KFC와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맺은 과거의 나를 칭찬해 줍시다. 가만히 있어도 할인정보가 굴러들어 옵니다. 자세히 보고 싶으니 눌러줍니다.
헛허 이거 참 샤랄랄라. 쭉쭉 오른쪽으로 넘겨보면 할인 내용이 너무 많아서 무아지경 스크롤을 넘기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무엇을 / 어디서 / 어떻게 먹을 것인가? 에 집중해야 합니다. 리뷰 소녀는KFC의 치킨들을 종류별로 /집에서(딜리버리=배달 주문) /할인을 받아(35%, 치킨 나이트 1+1) 먹을 것입니다.
KFC가 제공하는 할인쿠폰들은 구매처와 금액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지므로 잘 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귀찮다?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편안히 스크롤을 내리시면서 리뷰 소녀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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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저를 따라 3단계를 거치실 겁니다.첫 번째 단계(설치하기)'에서는 3번만 누르시면 됩니다. 다시 카카오톡의 KFC플러스 친구 방에 들어가면 맨 처음의 할인광고 메시지가 보입니다.
1. 'KFC 앱 연결하기'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대화창에 새로운 메시지가 뜨고 여기서 2. 'KFC 앱 다운로드'버튼을 누릅니다. 갑자기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연결됩니다.(또는 앱스토어) 당황하지 않고 3. '설치' 버튼을 누릅니다.(이미 설치하신 분들은 열기를 누르시게 될 겁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다 받아졌다면KFC 어플로 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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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워워, 치킨의 엄청난 비주얼에도 잠깐 침착합니다. 주문하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굳이 귀찮게 어플로 시키는 이유가 뭡니까. 안전한 내 방구석에서 먹을 수 있고 덤으로 할인까지 받으면♡기분 째지지 않습니까. 두 번째 단계(쿠폰 받기)에서는 원하는 쿠폰 종류만큼 마음껏 누르시면 됩니다 허허허.
먼저,1. 메인 화면에서 '쿠폰' 버튼을 누릅니다. 그다음 'My쿠폰 창'에서 2. '딜리버리'(배달)를 선택하고 3. 원하는 쿠폰들을 싹 다 받아 버립시다. 나도 내가 뭘 먹을지 모른다 이 말입니다. 이젠 어떤 메뉴가 땡겨도 걱정 없습니다.
쿠폰을 얻었으니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마지막 단계(주문하기)'에서는메뉴 선택--> 주문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누워서 치킨을 고르고 있다니 사람으로 태어나길 잘했습니다 헤헤.
첫 번째 창으로 돌아와서 1. 딜리버리(배달 주문) 버튼을 누릅니다. 새로운 선택지가 뜨면 2. 메뉴 보기를 누릅시다. 원하시는 메뉴 카테고리에 들어가서3. 담기를 누르면 끝. 정말 간단합니다.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하지만 아직 기뻐하긴 이릅니다. 더 기쁜 일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저것 담다 보니 으음.. 엄청나 졌습니다. 당황하지 않고가격을 깎아봅시다. 4. 장바구니에서 주문하기를 누릅니다. 5. 주문창에서 쿠폰 선택을 누른 후 적용합니다.(자동으로 사용 가능 쿠폰을 알려줘서 편합니다.) 마지막까지 할인쿠폰이 잘 적용되었는지 확인 후 6.주문을 완료합니다.
[트러플 치킨 5조각 13500원] --(35% 할인)-- 5조각 8800원
[핫크리스피 치킨 1조각+블랙라벨 치킨 1조각+갓 양념치킨 1조각] --(치킨 나이트 1+1)--> 6조각 8800원
[Best 디저트 팩] --(에그타르트, 비스킷, 코울슬로)-->3종 4300원
[kfc 배달 최소금액] 12000원
치킨 11조각+ 사이드 3종
= 총2630021600원 에 주문 완료했습니다! 소리질뤄!
[kfc 딜리버리 번호] 1599-8484
(kfc 치킨 나이트 배달, kfc 트러플치킨, kfc 딜리버리)
드디어! 드디어!! 눈물겨운 장면입니다.[화요일 저녁 9시 40분에 주문 -- 10시 20분에 도착] 배달 예상 소요시간을 꽉 채워40분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하하.바쁜 시간에 주문한 것 치고는 배달 속도는 괜찮았습니다. 당장이라도 이 벅찬 마음으로 상자를 찢어 벌고 폭풍흡입을 하고 싶었지만 여러분들을 떠올리며 예쁘게 보여드리려고 조신하게 상자를 열었습니다.
이거이거 완전 감동포인트 아닙니까. 감동받고 하트를 누르시면 됩니다. 치킨 앞에서 주춤거리기란 쉽지 않다는 거 다 아시지 않습니까. 네네, 알겠습니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는 치느님 영접하러 가시겠습니다.
KFC 핫크리스피 치킨
#겉바속촉#짭잘매콤#니가아는그후라이드#기름기낭낭#실패확률0%#식어도맛있음
KFC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 핫크리스피는 안 먹어본 사람도 없고 한 번만 먹는 사람도 없다는 거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네에? 나는 안 먹어봤는데에 하셨습니까? 미쳤습니까 휴먼. 오늘 저녁은 KFC 치킨입니다. 상자를 열자마자 본연의 자세를 잃어버리고 의식의 흐름대로 한입 베어 먹어버린 사진입니다.
아니 근데 치킨 사이즈가 엄청납니다. 여리여리한 리뷰 소녀 거대한 닭다리를 한 손으로 들고 있자니 손목이 아팠습니다. (약간의 구라는 무심코 넘어가는 겁니다.) 배달시간 때문에 살짝 식었지만 그래도 이해합니다. 일단 상상하는 매콤한 후라이드 그대로 맛있습니다. 특히 겉껍질이 배달용기에 갇혀 있었음에도 꽤 바삭한 걸 보면 이 집 잘 튀깁니다. 게다가 고기가 두툼해서 씹는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치킨 부위는 다리랑 적절히 섞어서 랜덤으로 오는 것 같은데 센스 있습니다. 짜고 기름진 단점이 있지만 육즙도 있고 전체적으로 꽤 괜찮은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괜히 유명 프랜차이즈가 아닙니다.
KFC 블랙라벨 치킨
#다리살덕후모여#매콤순살치킨#기름기좔좔#실패확률1%#여전히식어도맛있음
역대 KFC 메뉴를 통틀어 리뷰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최애 메뉴입니다. 진짜 블랙라벨이 출시되고 나서 소리 벗고 팬티 질러한 순살 덕후들 숨어있는 거 다 압니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다리살 순살치킨이 요깅있습니다. 핫크리스피 치킨보다 겉껍질이 팝콘스럽고 바삭합니다. 사이즈도 크고 두툼한데 그게 모두 부드러운 살이라 평강 가운데서 먹게 됩니다. 치렐루야☆ 여전히 짜고 기름지긴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KFC의 빠질 수 없는 매력 아니겠습니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제가 여러 번 딜리버리로 먹어본 결과. 기름진 정도는 비슷하지만 랜덤으로 너무 짜게 튀겨진 날이 있어 그 점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윽좀짜군 이 정도로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문은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육즙은 핫크리스피 보다 덜하지만 다리살 덕후 들은 꼭 한 번쯤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KFC 갓 양념치킨
#걸죽양념#달콤짭잘촉촉#양념치킨덕후모여#치밥가능#진짜식어도맛있음
아니 세상에 이 집 양념도 잘합니다. 사실 이쯤 먹다 보면 치킨이 식어가고 배가 어느정도 차서 먹는 속도가 더뎌지게 되는데 이때, 갓 양념치킨을 소환하면 다시 나의 위가 늘어나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죽어가던 입맛도 살릴 수 있는 KFC 양념은 달콤한 맛에 새콤 한 방울을 넣은 추억 속의 양념 맛입니다.
약간의 후추향이 나서 감칠맛도 있고 맑은 양념이 아니라 뽀얗고 걸쭉한 양념입니다. 싼 양념 맛 같으면서도 아닌듯한 그 오묘한 맛에 취해서 단독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한마디로 맛있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재주문할 의향이 있습니다.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밥반찬으로도 기똥찰 것 같습니다. 양념이 밥이랑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말로 설명하기도 그렇고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양념의 촉촉함 때문에 바삭거리지는 않지만 퍽퍽 살도 KFC 양념과 함께라면 술술 넘어갑니다. 오 마이 갓 양념치킨입니다.
KFC 트러플 치킨
#트러플먹어봤니#촉촉바삭스멜#극강의호불호#인싸신메뉴#여전히큰사이즈
일단 먼저 리뷰 소녀는 트러플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주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메뉴에다가 할인까지 해주니 오호라 이거 참 호기심이 발동해 5조각이나 주문해버렸습니다. 지금까지는 무방비 상태로 치킨홀릭 중이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빌런, 트러플 치킨에 의해 큰 대미지를 입었습니다.
상자를 뜯을 때부터 엄청난 트러플의 향이 코를 찌르더니... 그렇습니다. 두입 먹고 옆사람에게 모두 양보하였습니다. 한입먹고 느낀 점은 '진짜 트러플 향이군' 두입먹고 느낀 점은 '역시 나랑은 안 맞아.'입니다. 심지어 5성급 호텔 식사에서 트러플 요리를 먹었을 때도 문화충격을 받았는데
KFC에서 트러플 치킨을 기대 반 의심반으로 주문 해지만? 역시나 예전의 스멜이 떠오르면서 2차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향은 비슷합니다만 치킨 특유의 기름 향이 섞여있어 음..
편견 없이 리뷰하자면 일단, 트러플 치킨은 핫크리스피 치킨 위에 트러플 향이 나는 양념소스가 묻어있습니다. 갓 양념 치킨과 다르게 겉은 촉촉하고 속은 바삭한 팝콘 껍질이 살아있어 식감이 좋습니다. 트러플의 향이 굉장히 강하고 치킨과 꽤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단, 트러플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실제로 옆사람은 3조각이나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원래 트러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치킨이니 내가 트러플 향을 좋아하면 주문해봐도 괜찮을 것이고, 아니면 다른 치킨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나는 트러플 안 먹어봤다. 하시는 분들은 도전해봐도 좋을 음식입니다. (허허허 책임은 각자의 몫입니다 .)
(kfc 치킨 나이트 배달, kfc 트러플치킨, kfc 딜리버리)
마지막으로 디저트 팩으로 후식까지 완벽합니다. 4300원에 KFC 비스킷 / 에그타르트 / 코울슬로까지 맛볼 수 있어 가성비와 맛, 둘 다 만족스러운 메뉴입니다.
비스킷은 바삭한 스콘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딸기 잼도 함께 왔는데 살짝 데워 발라먹으면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에그타르트도 맛있었습니다. 베이커리급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불만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패스츄리 시트에 탱글 촉촉한 슈크림 같은 필링이 들어있습니다. 코스트코 에그타르트와 비슷한 맛과 식감입니다. 코울슬로는 양배추와 당근이 들어간 샐러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짝 시큼 달달해서 치킨무 대용으로 먹기 좋습니다.
KFC는 치킨무가 따로 없고 모든 메뉴를 개별 가격으로 받기 때문에 필요한 사이드 메뉴, 기타 음료들도 잊지 말고 함께 장바구니에 넣어 주문하시면 됩니다. 아주 깔끔한 주문 좋습니다. ㅎㅎ
마무리
KFC와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할인쿠폰을 보내준다.
할인쿠폰은 사용처(매장/딜리버리)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KFC 어플을 이용하면 손쉽게 할인받아 주문을 할 수 있다!
딜리버리(배달 주문) 시 30-40분 소요되며 약간 식어서 온다.
KFC 핫크리스피, 블랙라벨 치킨은 강력추천 / 갓 양념치킨은 살짝추천
KFC트러플 치킨은 트러플을 좋아하면 호, 트러플을 싫어하면 트러블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๑❛ڡ❛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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