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리뷰 소녀입니다. ✿'◡'✿
이 글은 빽다방 신메뉴 딸기라떼
글 중간중간 다양한 생활 혜택 정보와 이벤트 정보가 들어 있으니 놓치지 말고 꿀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에는 빽다방 메뉴와 관련된 링크와 추가 정보(빽다방 콜드브루, 카페 프랜차이즈 달고나 커피)에 관한 링크가 첨부되어 있으니 끝까지 확인하셔서 맛있는 카페 메뉴에 관심 있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건강 관리 잘하고 계십니까. 얼마 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2000명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은 뭘 먹을까.
어떤 신메뉴에 내텅장을 바칠까. 항상 도심 속을 어슬렁거리는 한 마리의 호갱, '리뷰 소녀'는 안타깝게도.. 상황을 주시하며 방에 콕 박혀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2월 27'일에 출시한 빽다방 신메뉴를 지금에서야 리뷰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이런.. 한발 늦어버렸습니다. 리뷰 소녀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났지만 그렇다고 이 궁금한 걸 여러분께 보여드리지 않을 수 없지 않습니까. 제가 오늘 가져온 신메뉴는 백종원 커피전문점 빽다방(paikdabang)의 신메뉴 '딸기 라떼' 입니다.
딸기 시럽이 흘러내리는 엄청난 비주얼을 보니 군침이 돕니다. 리뷰 소녀가 사는 동네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여러분들에게 이 맛을 전달하고자 빗속을 뚫고 딸기 라떼를 먹으러 갔다! 이겁니다.
급한 마음에 겉옷도 벗지 않고 음료가 나오자마자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일단 먼저 선 추천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딸기 라떼는 봄 고정 시즌 메뉴 아닙니까. 여기저기서 딸기 송을 부르며 출시하는 사이를 틈타, (백다방 아니고)빽다방에서도 딸기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빽다방 봄 신메뉴는? [딸기 라떼(3500원) / 딸기 펄 라떼(4000원) / 완전 딸기 빽스치노(3500원,4000원)] 이렇게 음료 3종이 출시되었습니다.
국산 딸기를 이용해 만든 딸기 라떼(=딸기 우유)라고 하는데 왠지 아는 맛일 것 같지만 굳이굳이 백종원님 카페에서 딸기 우유를 먹어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렛츠 기릿
빽다방 딸기 라떼
#생딸기인듯아닌듯#가성비음료#벤티사이즈#얼음가득#3500원의행복
일단 딸기 소스가 벽을 타고 흐르는 비주얼이 좋습니다. 어차피 섞어버릴 거지만 이렇게 한번 보고 먹으면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걸 노린 것 같습니다. 백종원 님 역시 센스쟁이십니다. 일단 비주얼에 한번 마음을 뺏기고 두 번째 마음을 뺏긴 건?
사이즈가 엄청납니다. 500ml는 족히 넘어 보입니다. 이것은 분명 튼실한 벤티 사이즈일 것입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배부른 음료의 크기.. 아쥬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리뷰 소녀는 호갱 짬밥만 20년이 넘습니다. 이거이거.. 얼음이 꽤 많아보이지 않습니까. 깐깐한 리뷰소녀 백 다방 딸기라떼 분석 들어갑니다.
흐음, 얼음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쥬 완벽하게 차있습니다. 딸기 소스가 우유와 잘 섞이지만, 얼음의 방해로 빨대로 꽂아, 휘휘 젖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런이런, 사실 겉으로 보이는 크기에 비해 실제 음료량이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기분 탓인지 개이득으로 느껴지는 마법이 있습니다. 게다가 3500원이라는 엄청나게 착한 가격이 한몫합니다.
연약한 리뷰 소녀의 손목으로 들고 있기에 너무 무거웠습니다. 진정 이것이 얼음때문만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백종원 님 믿쑵니다.. 하긴 과일 라떼가 3500원 이라니 옆집 별다방,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보다 쌉니다. 눈으로 보기에 딸기 소스도 많이, 우유도 많이 들었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나름 착한 가격, 가성비 음료라고 생각됩니다.
1시 에 주문해서 3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음료를 먹고 나니 얼음이 절반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느릿느릿 여유롭게 먹었는데도 이렇게 얼음이 남아있다니, 거의 보냉컵 수준입니다.ㅎㄷㄷ 하지만 음료량은 마시기에 충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워낙 음료 사이즈가 컸기 때문입니다.(기본이 벤티 사이즈) 가장 중요한 음료의 맛을 정리해보자면?
생딸기인 척을 잘한 부드러운 딸기우유! 입니다. 생딸기의 상큼 달달함 보다 시럽 특유의 새콤달콤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편의점 딸기 우유에 비하면 아주 많이 생딸기 주스에 가깝게 만든 맛입니다. 과육이 씹히지는 않지만(딸기 씨가 간간히 느껴짐) 딸기 소스가 우유와 너무 잘 어울리고 부담스럽지도 않아 후식으로 딱인 음료입니다.
이때, 갑자기 리뷰 소녀의 뇌리를 스치는 것은?! 얼마 전 옆집 별다방, 스타벅스 발렌타인 신메뉴였던 러블리 딸기 라떼(지금은 단종)가 떠오릅니다. 빠르게 비교 분석 가겠습니다.
먼저, 선두주자였던 스타벅스 러블리 딸기 라떼(6900원)은 선 우유 후 딸기 소스가 들어있고, 섞어 먹는 음료입니다. 딸기 소스에서 생딸기맛이 나고 큼직한 딸기 과육이 있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우유랑 잘 섞이지 않아 따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건강한 맛(?)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퀄리티 있는 음료입니다.
후발주자인 빽다방 딸기 라떼(3500원)는 벽을 타고 흐르는 딸기 소스 위에 우유를 넣어 섞어 먹는 음료입니다. 딸기 소스가 시럽형이라 생딸기 맛에는 못 미치지만 소스가 우유랑 잘 섞입니다. 덩어리채 씹히는 과육이 없어서(딸기씨 조금) 씹는 맛은 없고, 대신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생각보다 딸기 소스의 맛이 가식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둘을 비교해봤지만 승자는? 개취 존중입니다. 오늘의 리뷰 소녀는 신메뉴 빽다방 딸기 라떼에 수줍게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ㅎㅎ일단 가격이 너무 착하지 않습니까.(스타벅스 라떼 가격의 절반정도 입니다) 빽다방으로 가시면 3500원에 봄 딸기를 배부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늘 점심 디저트는 '딸기라떼'(feat. 빽다방) 너로 정했다! (*´ڡ`●)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카페 매장내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락했습니다.